특례보금자리론, 고금리 대출 갈아타기 총 정리

특례보금자리론이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뉴스 기사로 나오고 있습니다. 벌써 연간 대출 목표액의 25% 수준인 10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어떤 용도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하고 있는지, 장점은 무엇이고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용도

특례보금자리론은 크게 구입용도, 상환용도, 보전용도 총 3가지 용도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 구입 용도 : 신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활용
• 상환 용도(대출 갈아타기) :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기 위해 활용
• 보전 용도 :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해 활용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입 용도와 상환 용도 두 가지로 대출을 많이 신청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 값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내 집마련이 목적인 무주택자, 그리고 상급지 이동 혹은 추가 주택 매수가 목적인 1 주택자가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작년 말까지 많은 분들이 끝을 모르고 치솟은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셨을 텐데요.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으로 신청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장점

그렇다면 특례보금자리론의 장점이 무엇일까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소득 제한이 없습니다.
   주택 가격이 9억 이하일 경우 아무리 고소득자라고 해도 문제없이 대출 가능합니다. 기존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7천만 원 이하 소득 제한 존재지만,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제한이 없습니다. 
2. 무주택자가 아니어도 신청 가능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상환 혹은 보전 용도로 1 주택자, 일시적 2 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 대체 취득을 위한 일시적 2 주택자의 경우 2년 이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 붙습니다.
3. 낮은 고정 금리로 대출 가능합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출 상품인 만큼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장기간 대출 가능합니다. 금리는 조건에 따라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되고, 만기에 따라 '10년, 15년, 20년, 30년, 40년, 50년' 다섯 가지로 구분됩니다. 우대형은 주택 가격이 6억 원 이하이고, 부부 합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우대형은 만기에 따라 4.65%~4.95%, 일반형은 4.75%~5.05%로 대출이 가능하며 추가 요건에 따른 우대금리(최대 0.8%)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3% 후반대의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방법

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손쉽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만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출 신청 화면을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2월 기준 너무 많은 신청자가 몰리다 보니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을 활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접수 가능 시간인 평일 09시부터 21시까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하루빨리 대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https://bank.hf.go.kr/